책소개
투명 인간 개미 씨,
더 상큼하고 더 발칙하고 더 솔직한
세 번째 동시집으로 돌아오다!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는 김개미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입니다. 엄청 웃기게도 쓸 줄 알고, 엄청 슬프게도 쓸 줄 알고, 깃털만큼 가볍게도 쓸 줄 알고 납덩이만큼 무겁게도 쓸 줄 아는 김개미 시인의 새 동시들을 기다렸다고요? 김개미 동시는 감칠맛 나는 입말로 써서 더 재밌고 쉽게 다가옵니다. 꼭 아이들이 쓴 것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요. 개성 있고 따뜻한 그림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꾸준히 넓혀 가고 있는 최미란 작가의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이안 시인의 사랑스러운 해설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어린이가 읽어도 재밌고 어른이 읽어도 재밌는, 무엇을 쓰든 재미있게 쓰는 김개미 시인의 동시를 통해 주변 모든 것들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해 내는 놀라운 세상을 만나 보세요.
목차
시인의 말
선생님이 덜 무서워졌다
점
꼬르륵
선생님이 덜 무서워졌다
투명 인간이 되면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대답
송이가 있다!
개밥을?
704호 할머니 바보
인터폰
눈금 먹는 자
개미였으면
엄마 냄새
세상에서 제일 큰 신발
아차!
잔소리 1
잔소리 2
엄마는 다 알지?
엄마 냄새
동생 밥 먹이기
내 동생은 술래
이빨 빠진 날
할머니께
내가 되고 싶은 아빠
혼자
한겨울
달 놀이터
달팽이가 말했어
아기 달팽이의 소풍
맨날맨날 이사
도마뱀이랑 나랑
엄마한테 혼난 날
도마뱀과 놀기
도마뱀이 나를 불렀어요
거짓말 아님
달 놀이터
똥파리의 손 씻기
가재
눈 오네
생쥐는 바빠요
나만의 별 파티
오늘
노란 당나귀
손그림자로 만들 수 있는 것
그림자
온통 비행기
얼룩 코끼리
나만의 별 파티
내 장례식
진짜보다 가짜
달에 갈래
거울
꿈속
해설-이안
투명 인간 개미 씨
작가
김개미 (지은이), 최미란 (그림)
출판사리뷰
투명 인간 개미 씨,
더 상큼하고 더 발칙하고 더 솔직한
세 번째 동시집으로 돌아오다
개미 씨는 투명 인간 같아.
투명 인간이 되어 학교와 집, 그리고 네 마음속까지 다녀갔을 거야.
그러지 않고 어떻게 너를 이렇게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겠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랬는데’란 느낌을 받았다면,
그게 바로 투명 인간 개미 씨가 벌써 너에게 다녀갔다는 증거야.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은 것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도,
때때로 깨알만 한 개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비밀도
투명 인간이 아니라면 알아내기 어렵잖아, 안 그래?
- 이안(시인)